File:구담봉 유역 지형도.png

한국어: 청풍 성열현인 악성 우륵이 선유하면서 탄금한 구담봉 일대 신선 구역은 조선시대 청풍과 단양의 경계는 구담봉으로 정했다. 《청풍부읍지》와 《여지도서》 청풍부에, 구담(龜潭)은 청풍부 치소에서 동쪽으로 30리에 있으며, 단양과 경계이다. 금석을 깎아지른 듯이 웅장하게 우뚝 솟았고, 남쪽의 언덕 아래는 한 조각의 땅도 없으니 가히 들어올렸다. 그 동쪽의 한쪽 면은 중첩하여 가파른 절벽의 꼭대기를 들어 올린 거북의 머리같이 기이한 장관이다. 이곳은 단양의 소재로 점거하면서 약간 서쪽으로 꺾였다. 《증보문헌비고》 단양군에, 구담은 서쪽으로 20리에 있는데. 석봉이 물에 잠긴 형상이 거북과 같은 까닭으로 이름하였다. 《청풍군읍지》에, ○호천대(壺天臺)는 청풍부에서 동쪽으로 거리는 40리(원문에 15리는 오기)이다. 곡운 김수증, 퇴우당 김수흥, 문곡 김수항이 함께 제명하였다. 호천대는 구담 북쪽 언덕에 있다. 예로부터 전하기를 토정 이지함의 거처하며 살았던 토실(土室)의 유지(遺地)가 호천대 곁에 있다고 말한다. 예로부터 전하기를 성암 이지번(李之蕃)과 아우 토정 이지함(李之菡)이 건축한 집의 유지가 있었다. ▲호천대는 옛 청풍부 동면 성리(城里), 가은암산성[석토성]과 구담봉 사이 협곡의 강은 충주댐으로 수몰되었다. ▲옛 청풍부 치소에서 40리에 위치한 동면(東面) 성리(城里)로 수몰되었다. ▲토실(土室)은 작은 집에 거처하며 텃밭에 농작물의 경작을 뜻한다. ▲이지번(李之蕃, ?-1575) : 14대 선조(재위 1567∼1608)는 학행(學行)이 뛰어난 인재를 발탁하였으니 은둔생활을 하던 이지번은 선조 2년(1569)에 청풍군수로 제수되었다. ▲이지함(李之菡, 1517-1578) : 1556년경 토정(40세)은 형과 함께 구담에 웅거하여 띠집을 짓고 도학을 수련하며, 심경을 터득하고, 영지버섯을 먹으며 불로장생을 추구, 후일 토정의 기이한 행적은 형 구옹에게 배우고 수련한 금수산 일대 구담은 도학과 실학사상의 성소(聖所)이다. 충주댐 수몰에 앞서 한국일보에 실린 장회리에서 북서향으로 구담봉의 전경은 장회탄은 곡류가 심하여 보는 위치에 따라서 구담봉의 양태가 사뭇 다르게 보인다. 장회리에서 북향으로 구담봉은 충주댐 수몰후 구담봉의 아름다운 모습은 반감되었으나 여전히 석봉의 운치는 제일비경으로 자태를 뽐낸다.